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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골조 공사의 핵심: 거푸집 및 동바리 부재의 종류와 시공 기준

읽는 시간 약 10분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원하는 형태와 치수로 안전하게 세우기 위해서는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측압과 자중을 완벽하게 버텨내는 가설 시스템이 필수적입니다. 콘크리트가 설계 기준 강도 이상으로 충분히 경화될 때까지 액상 상태의 유동성 콘크리트를 유동 없이 감싸고 지지해 주는 가설 구조물의 중심에는 항상 거푸집과 동바리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거푸집 및 동바리는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성형을 담당하는 거푸집널과 이를 지지하는 멍에, 장바, 그리고 상부의 수직 하중을 기초 바닥으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수직 지지재인 동바리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완성되는 핵심 가설 시스템입니다. 최근 건축물의 고층화, 대형화와 더불어 현장의 안전 기준 및 중대재해 처벌법이 강화되면서, 설계 기준에 맞는 거푸집 및 동바리 부재의 정밀한 선택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시공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안전한 콘크리트 골조 형성을 위한 거푸집 및 동바리 부재의 주요 종류와 구조적 역할, 올바른 시공 표준 가이드, 그리고 현장에서 준수해야 할 정밀 안전 관리 수칙을 세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푸집 및 동바리의 개념과 가설 현장 내 중요성

건축 및 토목 구조물 공사에서 콘크리트 타설 공정은 구조체의 품질과 안전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타설 직후의 콘크리트는 스스로 형태를 유지할 수 없는 수분을 함유한 액상 상태이므로, 정밀하게 제작된 거푸집 틀 안에 갇혀 정해진 형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콘크리트 자체의 상당한 자중과 타설 시 발생하는 진동, 작업자와 장비의 가설 하중이 한꺼번에 하부로 작용하게 됩니다.

여기서 거푸집은 콘크리트의 모양을 형성하고 측압에 저항하는 역할을 맡으며, 동바리는 거푸집 상부에서 전달되는 모든 수직 하중을 지반이나 하부 슬래브로 안전하게 분산·전달하는 기둥 역할을 수행합니다. 만약 거푸집이나 동바리 부재 중 하나라도 구조적 강도가 부족하거나 체결이 느슨할 경우, 타설 도중 거푸집이 벌어지는 터짐 사고나 동바리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가설구조물 붕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격 규격의 부재를 사용하고 정밀한 구조 검토를 바탕으로 가설을 진행하는 것은 구조물의 완성도를 높이고 인명 재해를 차단하는 근본적인 출발점입니다.

주요 거푸집 부재의 종류와 구조적 특징

거푸집은 사용되는 위치와 재질, 조립 방식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뉩니다. 현장의 공법과 공기에 맞춰 적합한 거푸집 부재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거푸집널 (Formwork Panel)

콘크리트와 직접 맞닿아 표면의 형상을 형성하는 패널 부재입니다.

  • 유로폼 (Euro-Form): 표준화된 규격의 합판 테두리에 강재 프레임을 용접하여 만든 보편적인 거푸집입니다. 조립과 해체가 용이하며 재사용성이 뛰어나 국내 대부분의 공사장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됩니다.
  • 알루미늄 폼 (AL-Form): 경량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 거푸집으로, 정밀도가 매우 높고 표면 마감 상태가 우수합니다. 주로 아파트 등 규격화된 고층 공동주택 공사에서 공기 단축과 품질 향상을 위해 널리 사용됩니다.
  • 코팅 합판 거푸집: 목재 합판 표면에 수지 코팅 처리를 하여 내수성과 평활도를 높인 거푸집으로, 곡면 부위나 특수 형상의 콘크리트 성형 시 유연하게 가공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멍에 및 장바 (Stringer & Joist)

거푸집널에 가해지는 콘크리트의 측압 및 하중을 1차적으로 받아 동바리로 전달하는 보강용 수평 지지 부재입니다.

  • 장바 (Joist): 거푸집널 바로 뒤에 촘촘한 간격으로배치되어 널판의 휨 변형을 직접 막아주는 부재입니다.
  • 멍에 (Stringer): 장바를 하부에서 수직으로 가로질러 받쳐주는 부재로, 장바로부터 전달받은 하중을 아래의 동바리 머리 상부로 고르게 전달해 줍니다. 목재, 강재 파이프, 사각 아연도금 강관 등이 주로 활용됩니다.

3. 폼타이 및 평타이 (Form Tie & Flat Tie)

마주 보는 양쪽 거푸집널이 콘크리트 타설 시 측압에 의해 밖으로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한 간격으로 관통시켜 잡아주는 인장 부재입니다. 타설 후 콘크리트가 굳으면 내부에 묻히거나 철거되어 벽체의 두께를 일정하게 유지해 줍니다.

주요 동바리 부재의 종류와 구조적 특징

동바리는 상부 거푸집 시스템과 타설되는 콘크리트 중량을 하부 바닥으로 전달하는 수직 보강 구조체입니다. 높이와 적용 하중에 따라 최적의 시스템을 선정해야 합니다.

1. 파이프 서포트 (Pipe Support / 단관 동바리)

강관 파이프 내부에 핀과 나사산 조절 장치가 내장되어 높이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대표적인 단일 수직 동바리 부재입니다.

  • 특징: 층고가 비교적 낮고 구조가 단순한 건축물 슬래브나 보 하부에 주로 사용됩니다.
  • 시공 유의점: 층고가 높아질수록 수직재가 옆으로 꺾이는 좌굴 현상에 취약하므로, 반드시 일정 높이마다 수평 연결재를 설치하여 좌굴을 방지해야 합니다.

2. 시스템 동바리 (System Shoring)

수직재와 수평재, 가새재를 정밀하게 모듈화하여 쐐기 방식으로 결속하는 고강도 가설 동바리 시스템입니다.

  • 구조적 장점: 단관 동바리에 비해 허용 하중이 매우 크며, 모듈화된 수평재와 가새재가 입체적인 트러스 구조를 형성하므로 좌굴 저항성이 뛰어나고 높이가 높은 교량 상판, 체육관, 층고가 높은 상가 구조물에 필수적으로 적용됩니다.
  • 정밀 체결: 멍에를 받는 상부 조절형 잭베이스(U헤드)와 바닥을 받치는 하부 잭베이스를 통해 정밀하게 수평과 높이를 맞출 수 있습니다.

3. 테이블 폼 및 슬라이딩 폼용 동바리

대형화된 거푸집과 동바리가 하나의 유닛으로 통합되어 크레인이나 유압 장치로 통째로 이동하며 연속 타설을 수행하는 특수 가설 시스템입니다. 높은 공기 단축 효과를 제공하지만 정밀한 구조 계산과 숙련된 작업자의 관리가 요구됩니다.

거푸집 및 동바리 올바른 시공 가이드

거푸집 및 동바리를 현장에 가설할 때에는 국가건설기준(KCS)과 가설공사 표준시방서의 구조 안전성 검토 결과를 엄격하게 준수하여 시공해야 합니다.

1. 지반 지지력 확보 및 하부 잭베이스 가설

동바리가 설치되는 하부 바닥 지반이 침하되면 상부 구조 전체가 기우는 대형 사고가 발생합니다. 연약 지반의 경우 침하 방지용 콘크리트를 구근에 매설하거나 두꺼운 깔판(목재 또는 강판)을敷設한 후 하부 잭베이스를 단단히 밀착 시공해야 합니다.

2. 수직도 유지 및 수평 연결재·가새재 완비

동바리 수직재가 조금이라도 기울어져 가설되면 편심 하중이 발생하여 허용 하중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수평대와 수림추를 활용해 수직도를 엄격히 맞추고, 일정 높이 간격마다 수평 연결재와 대각선 가새재를 이중으로 체결하여 전체 가설틀의 흔들림을 완벽히 잡아야 합니다.

3. 상부 U헤드 멍에·장바 밀착 고정

동바리 최상단의 U헤드 잭에 멍에재를 안치할 때에는 유격이나 틈새가 없도록 편심을 방지하여 중앙에 단단히 안착시켜야 합니다. 멍에와 장바, 거푸집널 사이의 접촉 부위에 빈 공간이 생기면 타설 하중이 한곳으로 쏠려 국부 파손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4. 콘크리트 존치 기간 준수 및 순차적 해체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거푸집 및 동바리를 임의로 일찍 철거하면 구조물에 균열이 생기거나 붕괴될 수 있습니다. 설계 도서에 명시된 압축 강도가 발현될 때까지 충분히 양생해야 하며, 해체 시에는 상부 하중의 전달 경로를 고려하여 안전한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철거를 진행해야 합니다.

현장 안전 점검 및 유지관리 수칙

거푸집 및 동바리 시스템은 중량의 콘크리트를 직접 받아내는 고위험 가설재이므로 철저한 상시 점검 체계가 작동해야 합니다.

사전 검수 및 손상 부재의 철저한 배제

현장에 입고되는 동바리와 거푸집 부재 중 휨 변형이 발생했거나, 용접 부위에 균열이 있는 자재, 부식이 심해 강도가 저하된 자재는 즉시 선별하여 현장 외로 반출해야 합니다. 결함이 있는 동바리 부재는 타설 시 가해지는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갑작스러운 부러짐을 유발합니다.

콘크리트 타설 중 전담 감시원 배치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거푸집 하부 공간에 전담 안전 감시원을 배치해야 합니다. 타설 시 발생하는 진동으로 인해 동바리 핀이나 잭베이스가 느슨해지거나, 거푸집 변형 및 누수가 발생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 감지 시 즉시 타설을 중단하고 대피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개인 보호구 착용 및 작업구역 출입 통제

거푸집 및 동바리 조립·해체 공정에 참여하는 작업자는 안전모, 안전화, 그리고 이중 고리가 달린 안전대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해체 작업이 진행되는 하부 구역에는 통제 선을 설치하여 낙하물이나 부재 하강에 따른 인명 피해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거푸집 및 동바리는 거대한 콘크리트 건축물이 안전하게 형태를 잡고 정해진 강도를 발휘할 수 있도록 밑바탕을 지탱해 주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결정적인 가설 구조 체계입니다. 구조 검토에 부합하는 정품 승인 자재를 선별하고 정밀한 설치 간격과 안전 기준을 준수하며 세심한 관리를 기울이는 것이 작업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건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이끄는 지름길입니다.

국가건설기준센터 바로가기 https://www.kcsc.re.kr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molit.go.kr

yeoey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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